메이저리그 밀워크 브루어스의 구단주가 모래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밀워키의 구단주 마크 아타나시오를 기소한 인물은 옆집에 사는 이웃 제임스 콜버드였다.
콜버드는 밀워키 구단주 아타나시오가 말리부의 공공 해변에서 모래를 훔쳐 자신의 주택 공사에 사용했다고 고소했다.
그는 “말리부의 갯벌 지역에서 거대한 굴착기를 가동해 모래를 퍼 가면서, 이 지역에 기름을 유출시키고, 해양 생물을 잠재적으로 위한에 빠뜨리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아타나시오가 “공공 해변을 마치 개인의 모래밭 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타나시오 변오사인 케네스 에를리히는 “허가받은 작업”이라고 주장하고, “말리부시와 LA 카운티로부터 수리에 필요한 모든 허가를 확보했으며,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계약자와 하청업자들도 철저히 조사한 뒤 공사가 진행됐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