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온타리오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해 집과 건물을 흔들고 자고 있던 주민들을 깨웠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6일 오전 3시 51분에 온타리오에서 발생했다. 진원지는 온타리오 국제공항 근처 60번 프리웨이 바로 남쪽, 깊이 3마일 지점이다.
심각한 피해나 부상 신고는 없었습니다.
지진은 처음에는 규모 4.3으로 기록되었지만 4.0으로 낮춰 조정됐다.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그 후 여러 차례의 작은 여진이 발생했으며, 가장 강한 지진은 규모 2.5였다.
지진 직후 한 주민은 X에 올린 글에서 “집이 심하게 흔들렸다. 마치 차가 집 옆면을 들이받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비교적 얕은 진동이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카운티의 여러 지역에서 느껴졌고, 남쪽으로는 샌디에고 카운티 북부까지 느껴졌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매년 수천 건의 지진이 기록되지만 규모 3.0 이상은 수백 개, 규모 4.0 이상은 15~20개 정도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