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경찰이 지난 일요일 세븐일레븐에서 발생한 플레시몹 절도 사건 용의자 체포에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은 지난 6일 일요일 오전 1시 30분경 문을 막아서던 종업원을 폭행하고 매장으로 들어가 물건을 절도해 훔쳐 달아난 용의자들 체포에 주민들의 도움을 요총했다.
당시 인근 교차로에서는 불법 도로 점거 후 자동차 드리프트(일명 도넛만들기)로 도로가 혼잡해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지연됐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세븐일레븐 인근 교차로에 수백명이 모여 교차로를 막고 불법 자동차 묘기를 하고 있었고, 흥분한 수십명이 편의점으로 몰려가 절도행위를 벌인 것이다.
애너하임 경찰은 7명의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감시영상을 더 분석해 계속해서 용의자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LA에서 발생한 세븐일레븐 절도 사건 후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사진을 보고 놀란 부모들이 직접 자녀를 경찰서에 데려와 자수시키기도 했다.
애너하임, 오렌지카운티 경찰도 이 같은 부모들의 자녀 설득도 기대하고 있다.
제보: 714) 328-8153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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