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롱비치에서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남성이 추가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롱비치 경찰은 지난 10월 말 체포된 성범죄 용의자와 관련해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히고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경찰은 지난 10월 30일 롱비치에 거주하는 멜빈 존슨 주니어(34)를 ‘14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강제 음란행위’와 관련된 여러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다.
존슨은 14세 미만 미성년자 음란 행위 뿐 아니라 2024년 5월 롱비치 대로에서 성폭행, 2024년 7월 샌안토니오 드라이브에서 18세 미만 미성년자 성폭행, 2024년 10월 오렌지 애비뉴에서 성폭행, 그리고 10월 총기 소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관들은 존슨이 성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존슨은 롱비치 지역 뿐 아니라 LA 카운티와 네바다 주에서 발생한 여러 성폭해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수사가 확대되고 있으며 조사를 하면 할 수록 범죄혐의가 계속 드러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존슨은 2014년 4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다양한 성범죄 등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존슨은 모든 행위에 기소돼 356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경찰은 존슨의 사진을 공개하고 추가 피해자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