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밸리의 랄프스 매장안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0대 청소년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부상했다.
LAPD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40분 경 로럴 캐년 블루버드에 있는 랄프스 매장 안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장 내 감시카메라 영상을 검토한 경찰은 두 그룹의 젊은이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고, 그 중 한 그룹이 총을 꺼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 중 두 명이 총격을 받았다.
경찰은 총격을 당한 두 명의 청소년 모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한 명은 사망했다고 밝혔다.
총격으로 사망한 피해자는 그라나다 힐스에 거주하는 안젤로 세딜로(19)로 확인됐고, 부상자는 18세 남성으로만 알려졌다.
경찰은 총을 쏜 것으로 확인된 호르헤 아르멘타(18)는 살인혐의로 체포돼 2백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랄프스 매장에는 고객들과 직원이 있었지만 늦은 시간이어서 붐비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싸움의 원인과 총격사건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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