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산불이 발생했다. LA 카운티에서만 이틀사이 네 번째 산불이다.
헐리우드 힐스에서 8일 오후 5시 30분 경 2350 솔라 드라이브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져나가고 있다.
소방국은 오후 6시 30분 한 시간 만에 러년 캐년 지역 20 에이커를 전소시켰다고 밝혔다.
LA 소방국은 “헐리우드 힐스 산불로 로렐 캐년 블루버드, 머홀랜드 블루버드, 101번 프리웨이 헐리우드 블루버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발동했다”고 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에 따라주고, 대피명령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 LA 카운티 소방국장인 밥 골드먼은 “불씨가 능선 꼭대기에서 수평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불씨는 계속 아랫쪽, 주택가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헐리우드 힐스 산불로 헐리우드 엔터테인먼트 지구 훼손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