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LA 카운티 소방국이 어윈데일 지역에서 불을 지르던 한 남성을 현장에서 적발해 경찰에 넘긴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리버그레이드 로드와 605번 프리웨이 인근에서 발생한 작은 산불 현장에서 불을 지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방대원들은 해당 지역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중 현장에서 직접 방화 행위를 목격했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그를 29세의 발드윈 파크 주민 루벤 몬테스로 확인했다.
경찰은 “LA 카운티 소방국의 신속한 조치와 협력 덕분에 위험한 상황을 빠르게 통제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추가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몬테스가 경찰에 구금된 구체적인 위치나 관련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그가 작은 산불뿐만 아니라 최근 남가주 지역에서 발생한 다른 화재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소방대원들이 작은 산불 현장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추가 정보를 확보하는 대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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