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우편물을 훔치던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은 14일 체포된 용의자는 헌팅턴 비치에 거주하는 제이 제임스 라툰스키(36세)와 이본 배글리(39세)라고 밝히고, 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월 8일 파크 플레이스 아파트의 우편실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용의자들은 소포를 들고 도주하다가 보안 요원의 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단지를 빠져나가던 여성을 찾아냈고, 이후 반대 방형으로 도주한 남성도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차량을 수색하던 중 EBT 카드, 여권, 신용 카드 등 도난품을 발견했고 신원 도용의 증거도 차량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용의자들은 훔친 물건들은 도주하며 인근 잔디밭에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은 절도 및 음모를 포함한 여러 혐의로 체포됐으며 남성 용의자인 라툰스키는 신분 도용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사건은 아직 수사 중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