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LA 말리부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말리부, 칼라바사스, 사우전드옥스, 아고라힐스, 무어파크 등지에서 감지되었으며, 주민들은 강한 흔들림을 보고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3,000명 이상이 감지했다고 신고했으며, 현재까지 부상자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최근 3주 연속 일요일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매년 수천 건의 지진이 기록되지만, 대부분은 미약해 감지되지 않는다. USGS에 따르면,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연간 수백 건,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15~20건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북미에서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하는 지역은 알래스카이며, 캘리포니아는 두 번째로 많은 지진이 기록되는 곳이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