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의 한 주택 마당에서 또 다른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남가주 전역에서 몰래카메라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샌마리노시에서 발생했다.
샌마리노 경찰서는 한 정원사가 2500 캔터베리 로드에 있는 한 주택의 마당에서 울타리를 다듬다가 위장된 보안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경찰이 수거해 갔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가주에서 이번 몰래카메라 발견은 3월에만 최소 4번째로, 웨스트힐스와 엔시노, 그리고 치노힐스에 이은 것이다.
이러한 몰래 카메라의 정확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주택 침입 절도와 관련이 있으며, 당국은 도둑이 몰래 카메라를 모니터링하여 패턴을 파악하고 결국 침입할 시간을 결정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주택 소유주에게 자주 집 주위를 둘러보고 위장된 카메라가 있는지, 때로는 나무나 손이 닿기 어려운 곳에 숨겨져 있는지 살펴볼 것을 조언했다. 경찰은 일반적으로 카메라는 카메라, 배터리 팩, 메모리 카드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소유지에 숨겨진 카메라를 발견한 주민은 당국에 연락해야 하며 현장에 출동한 수사관이 조사할 수 있을 때까지 카메라를 만지지 말아야 할 것도 당부됐다.
지난해 글렌데일 경찰은 위장 카메라를 이용한 ‘절도 관광’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콜롬비아 국적자 4명을 체포했고, 테미큘라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3명의 다른 콜롬비아 국적자가 체포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