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요일 저녁 LA 카운티 해안 지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흔들림을 느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8시 27분경 발생했으며, 진앙은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서 서남쪽으로 약 37킬로미터 떨어진 해역 지하 약 17.5킬로미터 지점으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나 구조물 피해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연간 수천 건의 지진이 기록되지만 대부분은 미세한 진동에 그친다. USGS에 따르면 해마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수백 건, 규모 4.0 이상은 평균 15~20건 정도 발생한다. 북미 지역 중에서는 알래스카가 캘리포니아보다 더 많은 지진을 기록하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