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키우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 순위에서 남가주 도시 중 어바인(Irvine)이 미국 전체 4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개인 재정 전문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발표한 ‘2025년 미국에서 가정 키우기 좋은 도시’ 조사에서, 어바인은 남가주 도시 중 유일하게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미국 내 180개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주거 비용, 공립학교 질, 의료 시스템, 여가 및 레크리에이션 기회 등 45개 주요 지표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분석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2025년 가정 키우기 좋은 도시 상위 5위는 다음과 같다.
- 프리몬트, 캘리포니아
- 오버랜드파크, 캔자스
- 플라노, 텍사스
- 어바인, 캘리포니아
- 사우스 벌링턴, 버몬트
어바인은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많고, 전국 최고 수준의 학군, 청결한 환경, 치안, 그리고 도시 기반시설 측면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로스앤젤레스는 76위에 그쳤다. 월렛허브는 LA의 높은 주거비용과 교육·치안 분야의 불균형 등을 낮은 점수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