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통행금지가 해제됐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지난주부터 이어진 시위와 시위 중 일부가 통제 불능 상태로 번지면서 도입되었던 LA 다운타운 지역의 야간 통행금지를 해제했다.
이번 통행금지는 6월 10일, 일부 개인들이 상점을 약탈하고 차량에 불을 지르며 정부 건물을 훼손한 사건 이후 시행됐다.
통행금지 구역은 이전까지 LA 다운타운 지역 내 약 8제곱마일 미만에 해당하는 구역을 포함하고 있었다.
배스 시장은 이번 통행금지와 범죄 예방 조치들이 “이민자 공동체에 관심 없는 불순 세력”으로부터 재산을 보호하는 데 있어 “대체로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시위와 사회 불안이 이어지는 동안 남가주 곳곳의 여러 상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배스 시장은 “17일부터 통행금지를 해제하며, 워싱턴으로부터 이어지는 혼란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필요하다면 다시 통행금지를 발령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최우선 순위는 다운타운 지역 내의 안전과 안정성, 그리고 지원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실은 또한 폭력, 기물 파손, 약탈 행위가 “현저히 감소”함에 따라 관계 당국이 단계적인 접근을 통해 월요일부터 통행금지 시간을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6월 7일부터 15일까지 LA경찰국은 시위와 그에 연계된 범죄 활동과 관련해 500명 이상을 체포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