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의 가족들이 R&B 가수 소유의 견인된 테슬라 차량 트렁크에서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된 14세 소녀의 장례식을 6일 치렀다고 TMZ가 보도했다.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의 가족들이 R&B 가수 소유의 견인된 테슬라 차량 트렁크에서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된 14세 소녀의 장례식을 6일 치렀다고 TMZ가 보도했다.
장례식은 로랜드하이츠에 위치한 퀸 오브 헤븐 묘지 및 장례식장에서 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LA 경찰국 수사관들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의 머리와 몸통이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발견된 것은 9월 8일로, 헐리우드 토우 업체 직원들이 심한 악취를 신고한 후였다. 문제의 테슬라는 단 3일 전인 9월 5일에 견인되어 해당 야드로 옮겨졌었다.
이 소녀는 2024년 4월, 13세였던 시절에 레이크 엘시노어에서 실종된 바 있다.
문제가 된 차량은 수백만 명의 팬을 보유한 유명 가수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활동명 D4VD, 디포드, 20) 소유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에르난데스가 사망하기 전의 행적을 수 주째 추적하고 있으며, 문제의 테슬라 차량이 헐리우드 힐스 도헤니 드라이브에 위치한 월 임대료 2만 달러짜리 가수의 주택에 얼마나 오래 주차되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수사관들은 이 20세 가수와 실종된 소녀 사이의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정황들을 확인 중이다. 여기에는 두 사람이 오른손 집게손가락에 동일하게 ‘Shhh’라는 문구의 문신을 새겼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TMZ는 가수 주변 인물들 중 일부가 에르난데스를 19세로 알고 있었다는 보도도 전했다.
현재 D4VD는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사건 이후 헐리우드 힐스 저택의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이사를 마쳤다.
그러나 그의 앨범 발매는 중단되었고, 미국 및 유럽 투어 일정도 전면 취소됐다.
그는 아직 이번 수사나 에르난데스와의 관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당국은 9월 17일, 그가 이사하기 전 그의 자택에 대해 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지만, 그 외 수사의 구체적인 진척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이번 사건은 많은 D4VD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체포된 인물은 없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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