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주최하는 캠프 플로그 노 카니발이 폭풍으로 인해 LA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일정이 일주일 연기됐다고 주최 측이 14일 발표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원래 11월 15~16일 다저스타디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행사 공식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11월 22~23일로 변경됐다.
주최 측은 모든 손목밴드는 새 일정에서도 그대로 유효하며, 현재 패스 보유자들에게는 안내 이메일이 발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환불도 제공된다.
타일러는 성명에서 이번 폭풍이 “대기성 폭우로 변했다”며 주최 측이 “취소하거나 다음 주말로 연기하는 두 가지 선택만 남았다. 우리는 후자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선의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한다. 그래서 환불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른 모든 분들은 다음 주말에 뵙자”고 덧붙였다.
올해 라인업에는 A$AP 라키, 차일디시 감비노, 도에치 등 힙합, R&B, 팝의 주요 아티스트들이 헤드라이너로 포함돼 있다. 팬들은 최근 공연이 많지 않았던 감비노의 등장과 플로그 노 무대로 돌아오는 라키에 주목했다. 이 밖에도 클립스, 티 페인, 돈 톨리버, 글로릴라, 템스, 솜브르 등이 참여한다.
올해 페스티벌 패스는 이미 매진됐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campfloggna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
https://ktla.com/news/local-news/tyler-the-creators-camp-flog-gnaw-festival-in-los-angeles-postponed-due-to-ra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