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너하임에서 한 여성을 차량에서 끌어내 폭행하고 SUV를 빼앗아 달아난 19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애너하임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유클리드 스트리트와 카텔라 애비뉴 인근 주차장에서 사건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911에 전화를 걸어 한 남성이 차량으로 뛰어와 자신을 운전석에서 강제로 끌어내 폭행한 뒤 토요타 4러너를 운전해 도주했다고 신고했다.
도주 과정에서 용의자는 다른 차량과 충돌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몇 분 만에 4러너가 무인 상태로 발견됐고, 인근에서 달아나는 용의자를 발견해 도보로 추격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차량 강도와 가중폭행 등 중범죄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피해 여성의 부상 정도나 병원 이송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가 신속하게 신고하고 협조해 준 데 감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