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팜스 지역의 한 차량 정비업체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근처인 10200대 웨스트 워싱턴 블루버드에 주차돼 있었다. 경찰의 현장 조사가 진행되면서 인근 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숨진 남성은 40대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머리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남성의 여자친구라고 밝힌 한 여성은 사건 당시 남성과 통화 중이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청한 그녀는 “아침에 남자친구와 통화하고 있었는데, 그가 ‘이제 일하러 들어간다’고 말했다”며 “통화를 끊으려는 순간 ‘헤이, 헤이’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게 마지막이었다. 그 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다른 사람이 전화를 받아 그가 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여러 발의 총격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주변 지역의 보안 카메라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