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걷잡을 수없이 확산돼 LA 카운티가 식당들의 실내외 영업을 금지한 가운데 보건안전 수칙을 위반한 식당 5곳에 대해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29일 패사디사스타에 따르면, 패사디나 시는 지난 27일 코로나 안전지침을 지키지 않은 식당 5곳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
LA 카운티 보건국이 식당 실내외 영업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패사디나시는 식당들의 야외영업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패사디나 시는 식당들의 안전지침 준수 여부를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패사디나 시를 관할하는 파사데나 보건국은 하루 하루의 상황을 지켜보고 야외 영업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폐쇄 조치가 내려진 5곳의 레스토랑은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안전 지침을 지키지 않아 이미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
파사데나 시 공보관 리사 더데리안은 이 5곳 레스토랑에 대해 키친을 운영할 수 있는 헬스 퍼밋 또한 중단했다고 전했다.
적발된 식당 5곳은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영업 중이었으며, 직원과 손님을 분리하는 가림막도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또, 일부 식당은 영업이 허용되지 않은 실내에 테이블을 두고 있었고, 식당측이 손님들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식당 앞에 손님들이 거리두기를 하지 않은 채 몰려 있다 적발되기도 했다.
시정부 측은 레스토랑의 영업을 허용하고 싶지만, 이를 위해서는 업주들이 반드시 관련 지침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폐쇄 조치가 내려진 5곳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측은 해당식당들이 위반수항을 시정하고, 재검사를 받아 통과되면 다시 영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부터 LA 지역 식당들의 야외영업이 중단되자 패사디나 지역 식당들에는 LA에서 온 손님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