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무장 폭동 가능성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취임식 경비 병력 내부자들이 폭력 테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연방 당국이 병력 전원에 대한 신원 조사에 벌이고 있다.
18일 CNN은 취임식 경비에 배치되는 주방위군 병력 2만 5천명 중 테러 가담자가 있을 수있어
연방 수사국이 2만 5천명 전원에 대한 신원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를 지지하거나 극우백인우월주의에 빠진 방위군 병사들 중 일부가 취임식 당일 내부테러 를 저지를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연방수사국의 신원조사는 이미 지난 주부터 시작돼 오는 20일 전까지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윌림엄스 워커 장군은 인라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주방위군들인 워싱턴 배치를 위해 소속 주를 떠나기 전에 신원조사를 받고 있으며, 워싱턴 거리에 배치될때까지 반복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장 폭동을 막기 위해 배치되는 병사들 조차 믿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CNN은 병사들에게 이번 대통령 선거결과를 수용하는 지 여부를 묻는 지는 워커 장군이 밝히지 않았으나,강도높은 신원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워커 장군은 현재 신원조사는 FBI와 시크릿서비스가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CNN은 미 육군이 시크릿서비스와 함께 워싱턴디시에 배치될 병사들에 대한 백그라운드 체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AP 통신도 연방수사국이 워싱턴 취임식에 배치될 주방위군 병력 2만 5천명 전원에 대한 백그라운드체크를 벌이고 있으며, 연방수사국의 감시명단에 올라 있는 병사가 없는 지를 대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은 지난 6일 의사당 폭동 사태 참가자 중 일부가 주방위군 소속으로 밝혀졌으며, 2-3명 정도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