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차량등록국 DMV에서 리얼ID를 발급받은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찍은 사진이 삽입돼 논란이 되고 있다.
레슬리 필그림(Lesly Pilgrim)으로 알려진 여성은 NBC, ABC 등 지역 언론사들과의 인터뷰에서 ” ID 사진은 늘 이쁘게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 마스크를 쓴 사진이 삽입됐다”며 지역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웃었다.
레슬리는 리얼 ID를 신청하기 위해 DMV로 가 예상했던 대로 3시간 이상 기다린 후 사진 촬영을 했다고 밝히고 직원이 매우 무뚝뚝했다고 회상하고, 두 장의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한장은 마스크를 쓰고 찍은 사진이고, 다른 한장은 마스크를 벗고 찍은 사진이라고 전했다.
DMV는 사용에 문제는 없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찍은 사진으로 대체해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고, 조사할 방침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