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볼라 바이러스가 재유행하고 있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검역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3주 이내에 콩고 민주공화국과 기니 등을 다녀온 이력이 있는 모든 미국 방문객들은 이달부터 미국내 6개 공항을 통해서만 입국할 수 있다.
검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콩고 민주공화국이나 기니 등의 국가를 21일 이전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방문객들의 탑승 정보를 수집하고 추정할 목적으로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CDC는 “아직 미국내 에볼라의 위험성은 매우 낮다”고 말하고 “에볼라가 확산되기 전에 차단할 것이며 관련 국가들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소량의 체액만으로도 전염되는 병원균으로 환자를 단기간에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잇다.
기니는 지난 2월 14일부터 에볼라 전명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으며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이 보고되면서 서아프리카 국가들에 비상 경계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 확산으로 수천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었다.
WHO 27일 현재 기니에서 5명, 콩고민주공화국에서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적십자와 WHO가 에볼라 바이러스가 출연한 국가들을 돕고 있는 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