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가 코로나19와 증오범죄 등으로 상처받은 한인들을 위한 정신건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오는 4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트라우마와 힐링”을 주제로 제 1회 한인정신건강 전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사태속에 최근 급증한 아시안 증오범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가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트라우마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컨퍼런스다.
컨퍼런스는 주제강의와 두 세션의 선택강의로 나뉘어 진행되며 주제강의는 정신과 전문의 수잔 정 박사가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는 주제로 누구나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품은채 살아가는 한인들의 상처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변화하고 극복하기에 이르는 방법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할 예정이다.
선택강의는 세션 1의 “상처알기” 와 세션 2의 “상처 치유하기”를 주제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수잔 정 박사는 “코로나 19로 우리사회에 큰 집단 상처를 남겼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상처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받으며 가족과 주위분들의 사랑을 통해 삶의 행복을 다시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수잔 정 박사의 저서인 “나와 나의 가족의 경혐한 ADHD” 를 추첨을 통해 나줘줄 예정이다.
줌으로 진행되는 이번 컴퍼런스의 등록은 웹사이트 (http://tinyurl.com/KFAMtrauma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