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윤여정이 영국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1일 윤여정은 제74회 영국 아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Film Awards)에서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 Congrats to Yuh-Jung Youn, who stole our hearts in @MinariMovie and takes the BAFTA for Supporting Actress at tonight's #EEBAFTAs pic.twitter.com/NRtX1MadBH
— BAFTA (@BAFTA) April 11, 2021
원격 영상으로 시상식에 참여한 윤여정은 “모든 상이 의미 있지만, 이 상은 고상한척(snobbish)하는 영국인들이 인정해 준 상이라 더 영광스럽다”는 수상 소감을 밝혀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윤여정의 이날 영국 아카데미 수상은 한국 배우로서는 처음이며 아시아 배우로서도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상으로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만 37개의 상을 받았다.
영국 아카데미 회원들 중 상당수가 미국 아카데미 회원이기도 해 이번 영국 아카데미 수상으로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다.
영화 미나리는 영국 아카데미에 감독상, 남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 음악상, 캐스팅상 부문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을 하지는 못했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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