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가 국민들에게 전세계 80% 국가들에 대한 해외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20일 KTLA의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취소할 것을 권장했다.
연방정부는 전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8월부터 폐지한 해외여행 자제령을 다시 발효하지는 않아왔다.
이번에 국무부가 발표한 해외여행 자제 권고안 또한 공식적인 자제령은 아니다. 하지만 국무부는 CDC의 기준에 따라 전세계 각국에 대한 보건 및 안전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전세계 국가들 중 80%에 달하는 국가들이 “레벨 4” 또는 “여행 금지” 카테고리에 포함된다.
나머지 20%의 국가들 또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취소를 고려할 것이 당부됐다.
국무부는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가 어떤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지에 관한 정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각 국가별 여행 가이드라인은 다음주 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발표될 국가별 가이드라인 기준으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비율과 각 국가별 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 및 치료 상황이 고려됐다.
<박재경 기자>
관련기사 한국정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1년간 한시 허용키로..외국영공만 선회 후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