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전 외무상이 내달 초 일본 총리로 취임한다.
일본 자민당은 29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실시한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를 27대 총재로 선출했다.
기시다는 결선 투표에서 257표를 획득해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 담당상(170표)을 87표 차이로 눌렀다.
기시다는 이날 총재선거 1차 투표에서 2위인 고노를 1표 차이로 앞섰으나 유효표 과반 획득을 하지 못했다.
이어 1·2위 후보로 압축해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기시다의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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