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화이자가 7일 식품의약국(FDA)에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화이자는 트위터를 통해 공식적으로 FDA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만약 규제 당국이 승인시 몇 주 안에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FDA는 백신이 10대, 성인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고 안전한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오는 26일 독립적인 전문가 패널들이 공개 토론할 예정이다.
델타 변이가 미국 전역을 휩쓸면서 어린이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했다.
지난달 말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FDA에 5~11세 소아·청소년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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