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근황이 전해졌다.
승리의 동생인 A씨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가 당신들을 그리워한다. 만약 당신들이 그에게 말하고픈게 있다면 내게 연락해주길 바란다. 내가 당신들을 대신해 그에게 전해주겠다”고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서 ‘그’는 자신의 오빠인 승리를 가리키는 것이고 ‘당신들’은 팬을 가리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A씨는 2019년 버닝썬 사건 때도 “오빠가 더 다치지 않게 도와달라”며 호소한 적 있다.
한편, 승리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공동대표와 공모해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대만·일본·홍콩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의 집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를 포함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의 혐의를 받았다.
1심에서는 3년에 추징금 11억 5690만원을 선고받은 후 승리와 군법원 모두 항소했고 2심에서는 대폭 줄은 1년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감형받은데에는 자신의 죄를 시인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 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