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명소가 될 ‘터널 톱스’ 공원이 지난 17일 개장했다.
18일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에 따르면 프레시디오 국립공원 파크웨이 터널 꼭대기에 위치한 터널 톱스 공원은 골든게이트 브리지를 연결하는 하이웨이 터널 위에 조성됐다.
‘공원 속의 공원’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한 이 공원은 약 14만평 크기다. 습지 등을 복원해 지역의 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했다.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시설, 피크닉시설 등도 갖췄다.
공원 내 자연 놀이터도 눈 여겨 볼 만하다. 통나무 미끄럼틀, 나무 그네, 바위 징검다리 등이 있어 아이들은 이 곳에서 뛰어놀며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공원 내 매일 운영되는 푸드 트럭에서는 베이지역을 대표하는 현지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배경으로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다. 피크닉 사이트에서 즐길 수 있는 바비큐그릴은 웹사이트에서 미리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공원 내 자전거 대여도 할 수 있으며, 애완견 동반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방문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