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해 하원을 장악할 경우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가 약해질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고 CNN이 19일 보도했다.
바이든은 케빈 맥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 총무가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우크라이나를 무제한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며칠 뒤 선거 지원 유세 도중 기자들에게 “그들이 지원을 줄이겠다고 말했으니 걱정된다”고 말했다.
맥카시 원내총무는 지난 18일 “경제가 침체돼 우크라이나에 백지수표를 쓰려하지 않을 것이다. 바이든 정부가 국내문제에서 다루지 않는 일들이 있다. 국경 문제 같은 것들을 사람들이 생각하게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중요하지만 그 일만 할 수는 없고 백지수표는 안된다”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