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조만간 은퇴를 할 생각이었다면 잠시 기다리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Fidelity의 분석 결과 평균 401k 발란스가 3쿼터 연속 하향세로 지난해보다 23%, $97,200 낮아졌다.
평균 개인 은퇴 어카운트 발란스 역시 평균 25% 감소했다.
Fidelity의 케빈 배리 투자 전문가는 “최근 몇년간 마켓의 변동이 매우 심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은퇴 연금이 감소하긴 했지만 많은 미국인들이 여전히 은퇴를 위한 자금을 모으고 있다.
배리에 따르면 많은 투자자들이 장기간 이익을 생각해 현명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은퇴 후 생활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저금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꾸준한 저금이 현재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처해있는 위험을 예방할 수는 없다.
슬프게도 401k는 노동자들에게 안정적인 하나의 은퇴연금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401K는 1970년대에 기존의 은퇴 연금 프로그램을 보충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노동자들에겐 불리하지만 수많은 고용주들은 고용인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값비싼 펜션을 401k라는 변명거리를 내세워 해결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많은 업주들이 401k 연금 매칭을 제공했지만 현재는 매칭을 제공하는 업주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법부에서 소셜 시큐리티와 메디케어 베네핏을 축소하려는 수많은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401k는 수많은 노동자들에게 유일한 은퇴 자금이 될 전망이다.
마켓의 변동성은 그 누구도 예상하거나 조정할 수 없는 만큼 특히 어린 나이부터 시작하는 꾸준한 저금 및 투자가 가장 기본적이지만 확실한 은퇴 준비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