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위티어 지역에서 셰리프 생도들이 아침 구보하던 행렬을 들이받아 25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운전자의 변호사는 그날 아침 졸음운전 때문에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라고 주장했다.
당시 니콜라스 구티에레즈는 차선을 역방향으로 운전하면서 셰리프 아카데미 생도들이 아침 달리기를 하고 있는 행렬을 들이받았고, 25명의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생명이 위독하다.
구티에레즈는 이틀만에 구속에서 풀려났다.
구테에리즈의 변호사는 사고가 일어난 아침, 구티에레즈가 출근하는 길에 운전대에서 잠이 들어서 일어난 참사라고 말했다.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는 기사로 알려진 구티에레즈가 일이 피곤해 이날 아침 깜빡 잠이 들었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그 교차로는 구티에레즈가 매일 아침 이용하는 출근길이라고 말하고 당시 구티에레즈의 몸에서는 약물이나 알콜 반응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법률 분석가들은 일단 사고사로 처리될 가능성이 있지만 사고를 당한 생도 중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과실치사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구티에레즈가 구치소에서 풀려나는 날 고의적인 운전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