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피츠 커피 창고가 붕괴돼 안에 있던 직원 한명이 숨졌다.
10일 새벽 3시 50분 경 창고의 지붕 한 쪽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지붕에 차오르던 빗물이 무거워진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갑자기 고여있던 모든 빗물이 건물을 타고 흘러내려가면서 건물 앞문을 부쉈고 이로 인해 건물 벽 일부가 뜯겨내리고 가구 등이 주차장으로 무너져내렸다.
이 창고는 피츠 커피의 베이 지역 물류센터다.
피츠 커피 측은 사망한 직원은 오랜 시간 피츠 커피와 함께해왔던 직원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사망한 한명 외에도 다른 한명이 부상을 입었다.
새벽 4시까지 70명의 직원이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붕괴가 10분 만 더 늦게 일어났어도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