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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광고 반토막…현금흐름에 어려움”

새로 출범한 스레드 도전에 '법적 조치' 위협

2023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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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愚木混株 cdd20 on Unsplash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광고가 절반으로 떨어졌으며 트위터는 여전히 현금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15일 트위터에 비즈니스 조언을 제공하는 트윗에 대한 답변에서 “광고 수익의 50% 감소와 과도한 부채 부담으로 트위터의 현금 흐름은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른 어떤 사치를 누리기 전에 먼저 현금 흐름을 긍정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지난해 가을 약 440억 달러(56조12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한 후 최고 경영진의 퇴진, 광범위한 해고, 콘텐츠 절제에 대한 다른 접근법을 우려하는 광고주들을 안심시키려 했다. 접속이 차단됐던 일부 유명 사용자들도 사이트 접속이 다시 허용됐다.

머스크는 지난 4월 탈퇴한 광고주들 대부분이 복귀했으며 2분기에는 현금흐름이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 5 월에는 광고업계와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 NBC 유니버설 임원 린다 야카리노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채용했다.

그러나 그 이후 트위터는 하루에 볼 수 있는 트윗 수에 대해 새 제한을 부과, 사용자들을 화나게 했으며 일부 사용자는 사이트가 잠겨 있다고 불평했다. 머스크는 잠재적 가치를 갖는 데이터가 무단 폐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이번달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가 텍스트 중심 앱 스레드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경쟁자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다. 스레드는 며칠 만에 수천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트위터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하며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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