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지난 달 12월29일 이후 지금까지 거의 300기의 미사일과 200대 이상의 샤헤드 전투용 무인기를 가지고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 어떤 나라도 지금까지 그런 규모의 공격, 특히 무인기와 미사일, 공대지 탄도 미사일을 포함한 대공격을 퇴치한 전례는 없었다”고 대국민 화상 연설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에만도 10대의 킨잘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최근의 전과를 알렸다. 킨잘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고 있는 극초음속 최신형 미사일이다.
Rescue operations in the aftermath of another Russian strike continue. All the services are working. Over 500 State Emergency Service rescuers, municipal services, energy workers, and police officers.
Kyiv, Kyiv region, and Kharkiv. As of now, 92 people have been reported… pic.twitter.com/u3Qt3pZ81Z— Volodymyr Zelenskyy / Володимир Зеленський (@ZelenskyyUa) January 2, 2024
러시아는 2일 여러가지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거의 100개나 우크라이나에 발사해서 최소 5명을 살해하고 130명 이상의 부상자를 발생하게 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 중에 밝혔다.
올렉시 쿠엘바 대통령실 부실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 날 공습으로 250군데 이상의 민간 시설들이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미사일공격은 주로 수도 키이우와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집중되었다.
키이우에서만 러시아 폭격으로 2명이 죽고 49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그 중 43명이 입원했다고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