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대형 마트를 돌려 무려 30만달러 상당에 달하는 전동장비를 훔쳐 온 4인조 전문털이범 일당이 체포됐다.
26일 LA 셰리프국은 지난 12월14일부터 지난 7일까지 남가주 일대 홈디포, 로우스, 타겟, 월마트 등 대형 마트를 돌며 수십만 달러 상당의 전동 장비를 훔쳐 온 일당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일당 3명은 전문 털이범으로 밝혀졌고 나머지 1명은 이들이 훔친 장비를 싼 값에 구입해 이득을 얻는 소위 크라임 펜스, 즉 전문 장물업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셰리프국 수사관들은 최근 이들의 팜데일 근거지를 급습해 전동 드릴, A/C 컴프레서,신발, 권총 등 30만달러 상당의 훔친 장비들과 의류 등을 압수했다.
체포된 4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4명 모두 각각 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팜데일 셰리프 스테이션에 구금 중이다.
보석 심리는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