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듄:파트2’가 북미에서 공개 첫 주 8000만 달러가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북미 수익을 포함해 ‘듄:파트2’ 개봉 첫 주 전 세계 수익은 1억8000만 달러에 육박했다.
‘듄:파트2’는 1~3일 북미에서 매출액 8150만 달러(박스오피스 모조 기준)를 기록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2위 ‘밥 말리:원 러브’ 수익은 740만 달러였다. 전작인 ‘듄'(2021) 개봉 첫 주 성적은 4100만 달러였다. ‘듄:파트2’는 북미 외 나라에서 9700만 달러를 벌어 들여 첫 주 전 세계 총 수익 1억78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영화 제작비는 약 2억 달러로 알려졌다. ‘듄’은 중국과 일본에선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흥행세라면 ‘듄:파트2’는 전작 총 매출액 4억3380만 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
이 작품은 미국 프랭크 허버트 작가가 1965년 내놓은 동명 SF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왕자 폴 아트레이데스가 혁명가이자 지도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티모시 샬라메가 전작에 이어 폴을 연기했고 젠데이아·오스틴 버틀러 등과 함께 플로런스 퓨, 레베카 퍼거슨, 하비에르 바르뎀, 조쉬 브롤린, 레아 세두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루이스빌의 천사들'(385만 달러·누적 1260만 달러), 4위 ‘마담 웹'(320만 달러·누적 4040만 달러), 5위 ‘더 초즌 시즌4 에피소드 7-8′(315만 달러·특별 상영)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