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비치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이 가족 간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하고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롱비치 경찰서는 지난 7월 31일(목) 오후 11시 15분경, 보트 스트리트와 롱비치 불러바드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39세 앤젤리노 션 리치슨을 체포했다고 4일 발표했다.
사건 당시 피해자 리키 테일러(27·롱비치 거주)는 가슴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다음 날인 8월 1일, LA에서 리치슨을 긴급 체포했다.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을 가족 간 분쟁으로 인한 살인으로 보고 있으며, 리치슨이 테일러를 사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리치슨은 롱비치 경찰서에 구금 중이며, 보석금은 200만 달러로 책정됐다. 기소는 이번 주 중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은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롱비치 경찰 강력범죄과(562-570-7244)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