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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상 최대 히로뽕 밀매 … 한국인 회사 임원 체포

2025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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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이 압수한 히로뽕과 주사기 등. (사진=후쿠이현 경찰)

일본에서 히로뽕(필로폰·메스암페타민)을 소지하고 사용하다 적발된 50대 한국인 회사 임원과 일본인 무직자 등 4명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압수한 히로뽕의 양은 1989년 이후 현지 지역 경찰이 수사한 밀매 거래 중 최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일본 후쿠이방송과 후쿠이신문에 따르면 후쿠이현경 조직범죄대책과 등 현지 수사당국은 후쿠이현 쓰루가시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회사 임원 김모(51)씨를 각성제취체법(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같은 혐의로 쓰루가시 거주 무직자 후루이 도키요시(61), 구매 고객인 오노시 거주 페인트공 A(42)씨와 B(43)씨도 체포됐다.

김씨와 후루이는 공모해 올해 10월20일 후루이의 자택에서 밀매 목적으로 각성제 0.9g을 소지하고, 현내 또는 그 주변에서 각성제를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자택에서 0.7g의 히로뽕을 소지한 혐의 등을, B씨는 지난달 15일 나고야 시내 등에서 누군가로부터 소량의 히로뽕을 약 5만엔(약 47만원)에 넘겨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와 후루이가 A씨와 B씨 같은 고객과 전화로 연락을 주고받은 뒤, 대면 방식으로 히로뽕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은 후루이의 자택에서 135g의 히로뽕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소매 가격 기준 약 784만엔(약 7447만원)에 달하는 규모로, 1989년 이후 현 경찰이 단독 수사한 히로뽕 밀매 거래 중 최대라고 한다.

경찰은 수사 지장을 이유로 이들의 혐의 인정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히로뽕의 입수 경로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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