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최근 제기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추행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해 자료를 확보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장 의원 수사와 관련해 자료를 확보 중이며 (사건 당시) 고소인 및 동석자들에 대해서도 출석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출동일지도 확인했으며 당시 장경태 의원에 대해서는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추후 사건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아직 무고죄는 요청 접수가 되지 않았다. 추후에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부터 장 의원의 성추행 의혹 관련 사건을 이관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무고와 관련 음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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