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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 D-1…밴스, 이란 협상 전면투입 임박

위트코프·쿠슈너 협상 진전 시 합류 가능성...파키스탄까지 중재 가세…막판 협상 분수령

2026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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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부통령[출처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최후통첩’ 시한을 재차 압박하는 가운데, JD 밴스 부통령이 협상 전면에 투입될 가능성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 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현재 이란과의 접촉은 스티브 윗코프 대통령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가 주도하고 있다”며 일정 수준의 진전이 이뤄질 경우 밴스 부통령이 직접 협상에 합류할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이 어떤 구체적 양보를 해야 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밴스 부통령의 역할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그가 이번 분쟁 국면에서 핵심 외교 카드로 부상했음을 시사했다. 이는 군사적 압박과 외교적 해법을 병행하는 백악관의 전략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 대변인 애나 켈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윗코프 특사, 쿠슈너 등과 함께 평화 협상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에 응할지 판단하기 위한 밴스 부통령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같은 시점에 군사적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 오후 8시까지(현지 시간) 이란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석기 시대로 되돌릴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역시 수일 내 전례 없는 공습 가능성을 언급한 상태다.

이처럼 외교와 군사 압박이 동시에 전개되는 가운데, 밴스 부통령의 전면 투입 가능성은 협상이 막판 중대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조차 현재 상황에 대해 “전쟁이 끝날지, 더 악화될지 알 수 없다”고 언급하며 불확실성을 인정했다.

밴스 부통령은 그동안 공개 행보를 자제한 채 막후 접촉에 집중해왔다고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최근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접촉했으며, 이는 파키스탄이 45일 휴전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밴스 부통령이 분쟁 초기 단계에서 소극적이었다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국가안보팀은 작전 실행과 메시지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매일 장시간 회의를 이어왔다”며 “특히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대통령의 성명과 대국민 메시지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한 밴스 부통령 역시 첫 공습 이후 수주 동안 공개 일정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대응했고, 공습 사흘 뒤인 3월 2일에는 폭스뉴스 황금시간대 인터뷰에 출연하는 등 초기 대응 과정에도 적극 관여해 왔다고 백악관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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