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퍼낸도 밸리에서 2명이 숨진 채스워스 메트로 버스 충돌 참사가 발생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또다시 메트로 버스가 차량 충돌사고에 휘말려 7명이 다쳤다.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18일 오전 9시45분께 샌퍼낸도 밸리의 셔먼 웨이에서 발생했다.
LA 메트로와 LA 소방국에 따르면 당시 메트로 162번 노선 버스가 에티완다 애비뉴 인근 셔먼 웨이의 버스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중, 별도의 교통사고에 연루된 차량이 버스 왼쪽 후면을 들이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메트로 버스와 승용차 등 모두 3대가 사고에 연루된 것을 확인했다.
이 사고로 모두 7명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의 신원과 구체적인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LA 메트로는 버스 운전자와 휠체어를 이용하던 승객 1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메트로는 “버스 운전자와 휠체어 이용 승객이 부상 정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며 두 사람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15일 채스워스에서 발생한 대형 메트로 버스 충돌사고 이후 불과 사흘 만에 발생했다.
당시 노드호프 스트리트와 데소토 애비뉴 교차로에서 SUV가 메트로 166번 버스 측면을 들이받아 버스 승객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SUV 앞부분이 버스 안쪽까지 파고들 정도로 충격이 컸다.
검찰에 따르면 SUV 운전자 베일리 린 리오스(36)는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과속 운전을 하다 역주행한 뒤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버스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리오스는 이후 2건의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채스워스 사고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같은 샌퍼낸도 밸리에서 또다시 메트로 버스가 포함된 다중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하면서 버스 승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