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3개 카운티의 미용용품점을 돌며 1만5,000달러 상당의 화장품과 미용용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브레아 경찰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LA와 오렌지, 벤투라카운티에 있는 13개 미용용품점에서 모두 14차례에 걸쳐 연쇄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이 공개한 피해 지역은 브레아를 비롯해 사이프러스, 셔먼옥스, 노스리지, 글렌데일, 글렌도라, 시그널힐, 레이크우드, 헌팅턴비치, 레이크포레스트, 코스타메사, 오렌지, 시미밸리 등 남가주 곳곳에 걸쳐 있다.
시그널힐의 한 매장에서는 1,500달러가 넘는 미용용품이 사라졌고, 헌팅턴비치와 레이크포레스트 매장에서는 각각 약 1,350달러 상당의 물품이 도난당했다.
레이크우드 매장의 피해액도 1,400달러를 넘었으며 브레아에서는 한 차례 절도로 약 1,600달러 상당의 물품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셔먼옥스에서도 약 1,350달러, 노스리지에서는 약 1,000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같은 지역에 머물지 않고 여러 도시의 미용용품점을 잇따라 옮겨 다니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매장의 감시카메라에는 용의자가 제품을 챙겨 그대로 매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쇄 절도 행각은 타자나의 한 주차장에서 끝났다.
브레아 경찰 수사관들은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타자나 주차장에서 여성을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은 이번 연쇄 절도로 도난당한 물품의 전체 피해액이 약 1만5,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브레아 경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용의자 체포 사실을 공개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이른바 ‘쇼핑 행각’이 결국 경찰의 추적 끝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피해 매장이 있는지 여부와 장물 처분 경로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