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선을 넘어서고 말았다.
4일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날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1,843명을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세웠던 LA 카운티는 이날 또 다시 기록을 새로 만들었다.
하루 2,000명대 기록은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처음 있는 일로 현재 카운티 전역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LA 카운티의 누적 확진자는 31만 5,564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도 급증해 이날 하루 25명의 사망자가 추가돼 전체 누적 사망자는 7,140명으로 집계됐다.
1일 확진자 수 급증세로 입원환자수도 늘고 있어 병상 부족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현재 입원환자 수는 825명으로 전날의 817명에서 8명이 증가했다. 입원 환자 중 약 29%가 중환자로 분류되고 있어 사망자는 앞으로 더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일 현재 캘리포니아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96만 1,696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1만 7,888명이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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