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가 3월부터 시작으로 4월 9일 이전까지 학교에서의 대면수업 전면 재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LA 통합교육구의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은 22일, 다음주 (3월1일)부터 단계적으로 초등학교 대면수업을 전면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교직원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으면 학교 대면 수업 재개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오스틴 교육감은 이날 4월 9일 이전까지 교직원 전원에게 백신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같은 학교 수업 재개 방침을 밝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캘리포니아가 확보한 백신의 10%를 교직원에게 할당하겠다고 발표하고, LA 카운티 공공보건국도 3월 1일부터 65세 이상 교직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규정을 수정하자 LA 통합교육구도 이에 발맞춰 수업 재개를 발표한 것이다.
주 정부와 카운티 정부의 지원아래 4월 9일 이전까지 2만 5천여명의 교직원들과 교사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통합교육구는 자체적으로 교직원들의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도 운영 중이며, 교직원들과 주민들을 위한 접종센터를 계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뷰트너 교육감은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과는 별개로 최대한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건국이 규정한 위생 지침에 따라 학교를 재점검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전하다고 확신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업 환경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하지만 백신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4월 9일까지 교직원 전원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학교 대면 수업은 연기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때문에 4월 9일까지 교직원들이 2차 접종을 마치기 위해서는 3월 셋째 주 주말인 3월 20일까지는 2만 5천여명의 교직원이 1차접종을 모두 마쳐야 4월 9일 마지막 2차접종을 마칠 수 있다.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