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계에 새로운 도전장을 낸 루시드가 올 하반기 ‘루시드 에어’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디자인이 공개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루시드 에어’의 외관을 디자인한 하지연(제니하) 매니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언론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하지연씨는 인기 유튜버채널 라이언스 클럽(Ryan’s Club)과 지난 달(1월) 20일 인터뷰를 가졌다.
하씨는 “디자인에 대해 호평이 있지만 아직 고객들이 직접 평가한 것은 아니다”라며 겸손해 했다.
아우디 디자인 팀에서 근무하던 하씨는 2015년 이미 이직한 동료들의 추천으로 “사람을 따라 이직했다”며 동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더 좋은 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루시드 에어의 디자인 장점으로는 유니크한 가로 선으로 디자인된 헤드라이트를 손꼽았고, 트렁크의 유니크한 면을 강조하기도 했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해치백 스타일이 아닌 세단 스타일로 디자인 했다고 덧붙였다.
하씨는 전기차인 만큼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외형적으로 바람의 저항을 줄이는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바람의 저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루시드 여러 팀들이 함께 노력했고,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는 등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가고 있는 테슬라와 관련해서는 테슬라의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크게 노력했고, 최고의 퀄리티가 아니면 루시드의 존재 가치 중 하나가 없어지기 때문에 최고 품질의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하씨는 결국은 미국인에서 잘 팔리는 차를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솔직히 말하기도 했다.
루시드는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전기차 업체로 13년만인 올 가을 상용화 된 차량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며 ‘루시드 에어’는 기본형 6만 9천달러에서 가격이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23년에는 SUV 차량도 공개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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