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가 야심차게 진행했던 자가진단키트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KTLA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병가를 호소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연구소 직원들의 수가 이례적으로 크게 늘어 어쩔 수 없이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A 카운티가 실시할 예정이었던 자가진단키트는 원하는 가정에 자가진단키트를 보내고, 이를 수령한 주민이 직접 코나 입을 면봉을 이용해 채액한 뒤 다시 반송 봉투에 넣어 연구소로 보내는 방식 이었다.
연구소 직원도 이례적으로 병가신청이 많아 부족하거니와, 진단키트 신청 사이트도 많은 주민들이 몰려 접속도 어려운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연구소 측은 하루에 4천개 이상의 검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가진단키트와 관련해 카운티 보건국은 내주 다른 방식의 자가진단키트 발송과 검사 방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