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동차에 대해 또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앞유리 성에 제거 기능 저하를 야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차량 2만6600여대를 리콜한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9일 “테슬라는 가시성을 줄일 수 있는 앞유리 성에 제거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차량 2만6681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21년~2022년 모델 3와 모델 S, 모델 X, 2020년~2022년 모델 Y 차량 일부다.
NHTSA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열펌프 밸브가 의도치 않게 열려 증발기 안에 냉매가 갇히게 돼 가시성을 감소시키고 성에 제거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리콜 차량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테슬라 리콜은 이달 들어서만 벌써 3번째다.
지난 1일 안전벨트 경고음 문제로 81만7000대를, 5일엔 정지 신호에도 ‘완전 멈춤’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돼 5만4000대를 각각 리콜했다.
지난해 12월엔 후방카메라와 보닛 결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7만5000대를 리콜했다.
이 같은 끊임없는 리콜 조치에도 불구하고 2021년 기준 테슬라의 소비자 만족도는 1위, 브랜드 이미지는 6위를 기록하고 있다. (JD파워, 컨슈머리포트)
테슬라의 차량 문제점이 끊이지 않게 보고 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타고 싶어하는 차 6위 그리고 타 본 후 만족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소프트웨어의 우수성과 전기차만의 장점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끊임없이 테슬라 CEO인 일런 머스크에 대한 논란, 그리고 테슬라 차량의 문제점 등에도 미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은 테슬라를 타고 싶어하는 것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