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회가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환경보호에 앞장섰다.
시의회는 27일 이 같은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14개의 조치를 발표했다.
14개의 조치는 비닐로 된 봉지 제공 금지, LA시 정부 건물과 행사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금지 등이 포함됐다.
시정부는 이 같은 조례안에 대해 시 검찰에 일회용품 사용 금지 조례 초안 작성을 지시했다.
조례안은 시정부 소유의 공공 시설에서의 일회용품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재활용 컵 등의 사용을 장려할 예정이다.
미치 오패럴 등 시의원은 “로스앤젤레스의 변화 뿐 아니라 이 같은 제로 웨이스트 정책이 주를 넘어 전국에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환경단체는 이 같은 시의 정책은 도시 뿐 아니라 해변의 쓰레기를 줄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매년 해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데만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
LA 지역의 한 상공회의소는 “당장 부정적인 측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비즈니스 업주들이 충분히 교체할 시간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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