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LA카운티에 추위가 몰려온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카운티 일부 지역에 추운 날씨 주의보를 발령하고 온도가 화씨 32도 이하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지역은 랭카스터, 마운트 윌슨, 산타 클라리타 밸리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7일 수요일부터 오는 일요일까지 지속되며, 산타 클라리타 밸리 지역 한파주의보는 일단은 금요일까지 발령됐다.
보건국의 먼투 데이비스 박사는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지병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추운 날씨에 매우 약하다. 야외 활동 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야외 활동 계획 시에 따뜻한 옷을 챙겨입고 모자, 스카프, 장갑, 양말 등으로 모든 신체 부위를 보호하며, 가족, 친지, 친구, 이웃 등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며, 애완동물이 있을 경우 밤새 실내에서 자게 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아무리 날씨가 춥다고 해도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스토브, 바비큐 그릴, 오븐 등을 사용해 집안을 따뜻하게 하면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