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티켓 예약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티켓마스터가 자사의 잘못을 인정하고 팬들에게 공연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두번째 기회를 연다고 밝혔다.
티켓마스터는 12일 이메일을 통해 모든 팬들에게 23일까지 티켓 구입을 신청할 수 있는 링크를 보냈다.
이 링크를 통해 티켓을 신청하면 날짜와 티켓 개수를 확인하는 이메일을 티켓마스터로부터 받게되며 이후 티켓 구입을 확인하는 이메일을 추가로 받게 된다.
두번째 이메일을 받은 후에 티켓 가격이 결제되며 티켓마스터 어카운트에서 결제 내역 및 티켓을 확인할 수 있다.
내년으로 예정되어있는 스위프트 공연은 지난달 프리세일부터 몇분 만에 티켓마스터 웹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는 등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화가 난 팬들의 성원에 상원 청문회의 필요성까지 언급되기도 했다.
티켓마스터 측은 티켓 대량 구입에 대한 준비가 미비했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Eras Tour는 내년 3월 17일 애리조나 글렌데일을 시작으로 LA SoFi Stadium에서는 8월 3,4,5,8,9일 등 다섯차례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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